본문 바로가기

스포츠/NBA 이슈

LA클리퍼스 대 밀워키 벅스(11.07) 카와이 레너드 vs 야니스 아테토쿤보

18-19시즌 MVP 야니스 아테토쿤보

19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 

 

이 두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동부의 밀워키 벅스, 서부의 LA클리퍼스

이번 시즌 파이널에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팀으로,

현재까지 나온 경기 중 제일 빅경기로 생각되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

 

LA 클리퍼스 (LA Clippers) 5W-2L

 vs

밀워키 벅스 (Milwaukee Bucks) 5W-2L

 

11.07 목요일 12시 경기

스테이플스 센터 (LA클리퍼스 홈)


| 카와이 레너드 vs 야니스 아테토쿰보

 

이번 경기는 다른 요소들은 다 제외하고 

이 둘에게만 집중해서 경기를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선수로 팀을 우승시켰던 저번 시즌,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길목인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이 둘은 현재 NBA판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들이다.

 

레너드아테토쿤보는 이전 경기에서 각각

유타를 상대로 30득점(6리바)과 

미네소타를 상대로 34득점(15리바 6어시)

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렇게 두 선수 개인과 팀의 분위기, 컨디션이 모두 좋은 상태에서 

제대로 맞붙는 경기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가 만났던 전 시즌 동부콘퍼런스 파이널,

레너드의 토론토가 아테토쿤보의 밀워키를 4대 2로 잡아내며 파이널에 진출했었다.

 

당시 시리즈의 결과도 그렇지만 

두 선수 개인의 대결에서도 레너드의 승리라고 평가됐었는데

슛거리가 짧은 아테토쿤보를 상대로 레너드는

절묘하게 간격을 조절해가며 돌파 공간 자체를 주지 않는 수비를 했다.

 

그 결과 공격 과정에서 레너드와 매치업 시

고립된 아테토쿤보는 원치 않는 위치에서 슛을 던지는 빈도가 높아졌고 야투율은 뚝 떨어졌다.

18-19 시엠을 받게 해 준

알고도 못 막는다는 쿤보의 드리블 전진+림 공략이 레너드 앞에서 막혀버렸다.

 

밀워키의 에이스를 탈탈 털은 레너드의 수비력이 

사실상 토론토의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이끌었던 것이다.

 

그래도 그때와 달라진 점은 많다.

일단 레너드의 팀이 다르고(쿤보를 막기 위해선 어쨌든 적절한 도움 수비가 필요하다) 

당시 안타까운 패배로 자신의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게 해줬을

쿤보와 밀워키 코치진의 경험이다.

 

 

이렇듯 현재 NBA의 가장 강력한 창인 아테토쿤보와

그 창의 유일한 방패 레너드의 대결이

이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

 

클리퍼스는 레너드를 이용

토론토가 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야니스와 밀워키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에 따라

경기양상이 변하게 될 듯 하다.

 

 

뭐 그래 봤자 어차피 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고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 게 NBA 경기지만 

현재 NBA에서 가장 높은 클라스에 있는 선수들의 대결이라 

기대감에서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먼 거리에서 슛을 시도하는 아테토쿰보

 +그를 이렇게 만든 레너드의 돌파 공간을 안주는 수비(52초 영상)

 

 

 

 

LA클리퍼스의 폴 조지 부상 결장 빼고는

두 팀 모두 특별히 결장할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ㄱ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