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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이슈

LA클리퍼스 대 유타 재즈(11.04), 이번엔 레너드가 있지

불과 4일 전,

카와이 레너드가 휴식 결장한 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여14점 차 압승을 가져간 유타가 

클리퍼스의 홈, 스테이플스 센터로 찾아간다

 

그리고 이번엔 레너드가 함께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19.11.04 오전 11:00)

 

LA 클리퍼스(LA Clippers) 4W-2L

vs

유타 재즈(Utah Jazz) 4W-2L

 


| 10/31 경기

 

4일 전 유타의 홈경기장,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두 팀의 경기는

유타 110 : 96 LA클리퍼스

14점 차 유타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앞선 경기들에서 계속되는 야투 난조로(4경기 평균 FG 20%) 팀에 민폐를 끼치던

베테랑 가드 마이크 콘리

3점슛 5개 포함 29득점(FG 11/17), 5어시스트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래도 클리퍼스가 위로할만한 점은 

그날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휴식차 결장했다는 것이다

 

카와이 레너드의 부재는 당연히 수비코트에서의 약점을 보여줬지만

그보다 공격 전개에서 루 윌리엄스 빼고는 확실하게 팀을 이끌 선수가 없다는 약점도 드러냈다

결국 공수 모두에서 그의 빈자리가 컸던 것이다

 


 

| 레너드 vs 도노반 미첼

 

레너드는 휴식 결장한 유타 경기 다음 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38점, 12리바, 4스틸을 기록하며 

더마 드로잔과의 자존심 대결 승리와 팀의 승리를 다 가져갔다 

 

확실히 폴 조지가 부상 중인 클리퍼스에서 

레너드의 존재는 절대적이고

그래서 저번 유타전의 패배는 

단순히 그가 없어서 졌다고 말해도 태클 걸 사람은 없을 거다

 

도노반 미첼은 저번 시즌부터 확실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며

유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너드와 비교해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새로운 백코트 콤비 마이크 콘리가 역할을

분담하며 미첼이 공격 상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면 

레너드와 루 윌리엄스의 화력과도 맞붙어 볼만 할 것이다

 

 

| 루디 고베어 vs 몬트레즐 해럴

 

루디 고베어는 프랑스 출신의 높은 신장을 가진

전통적인 수비형 빅맨으로 골 밑 수비력은 NBA 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타의 골 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다만 느린 움직임으로 외곽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다

 

이에 반해 몬트레즐 해럴은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고

수비에서는 평균 이하의 능력을 보여주는 빅맨이지만

 

공격코트에선 높은 활동량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레너드와 루윌에 이어 팀의 많은 득점을 책임진다 

이번 시즌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 두 팀이 패배한 팀

 

두 팀은 모두 개막 후 4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클리퍼스의 경우

피닉스 선즈(130:122)

유타 재즈(110:96)에게 패배했고

 

유타

LA레이커스(95:86)

새크라멘토(102:101)에게 각각 패배했다

 

재밌는 건 클리퍼스에게 승리를 따낸 피닉스를 유타가 잡아냈고 (96:95),

유타에게 승리를 따낸 레이커스를 클리퍼스는 개막전에서 잡았었다  (112:102)

 

전력상으로는 대부분 클리퍼스를 높게 평가하겠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런 맞물리는 관계가 형성돼 있어

쉽게 결과 예측이 힘든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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